안녕하세요. 저는 세한대학교에 재학중이며 국제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국제학사의 학식에 대해 말하고 싶은 점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급식의 질입니다. 제가 세한대학교를 다니는 동안 학교주변에 먹을 만 한 곳이 별로 없거나 멀기 때문에, 그리고 기숙사에서 취사가 불가능 하기때문에, 학식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학식 위주의 식사를 매일 같이 하다보니 나오는 반찬은 항상 같으며 듣도 보지도 못한 이름의 음식이 나오기도 하며, 어제의 반찬을 다시 재활용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또한 아침과 저녁에는 육류나 생선류 등의 단백질은 자주 나오지 않으며 요번주(3월 21~3월25일)내내 '고기'의 '고'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학식이라는 것이 학생들에게 영양소를 균형있게 골고루 섭취하게 하기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밖에서 사먹을 수 있는 여건이 안되니 학식을 사먹는데 그런 것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품질이 낮은 음식을 제공해주면 아니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학식의 위생상태입니다. 학식을 자주 이용하다보면 학생들이 먹은 자리에 음식물을 흘리고 먹은 경우, 급식을 배식하시는 아주머니가 행주로 치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식하시는 아주머니께서는 행주 만진 손으로 다시 학생들에게 국을 퍼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말고도 여러 위생적으로 학생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학식의 가격입니다. 작년의 학식은 3000원으로 학식을 사 먹을 수있었지만 올해 부터는3500원으로 500원이나 올랐습니다. 학식의 질은 똑같으나 학식의 가격을 500원이나 올린 것을 보고 겨우 500원이 얼마 안되는 돈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학생들에게는 500원이나 가격을 올려서 학식을 먹는 것에 대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한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국제학사의 사는 학생으로서,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이런 문제들을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학생들에게 좀 더 나아진 학식을 제공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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