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년 간 학식을 접하면서 과연 이 학식이 3000원 또는 2900원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기숙사 내에서 급식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고, 그것을 반영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사전공지 없이 학식비가 3500원으로 오른 것도 그러하며 가격에 비해 음식의 품질이 형편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페이스북 학교 페이지에는 급식에 대한 불만이 매일매일 올라오고 있으나,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양 또한 문제입니다. 맛있는 메뉴는 자율배식이 아닌 퍼주는 형식으로 하고 있으며 더 주라고 했을 때도 정말 눈꼽만큼 줍니다. 어느 학교도 이 돈을 받고 이런 학식을 내주지 않습니다. 또한 같은 돈을 주며 밥을 먹는데 무등학사와 업체가 달라 무등학사는 셰프 초대니 뭐니 뷔페도 하고 항상 맛있는 것이 많이 나오는 반면 저희는 풀밭 잔치입니다. 1, 2달 먹는 것도 아니고 무려 4년을 먹어야 하는데 기숙사 학생들에게 아침 저녁을 강제적으로 먹게 했으면 그만한 질의 밥이 나와야 하는데 정말 터무니 없는 반찬이라고 생각합니다. 첨부한 사진은 제가 이틀정도 연속으로 학식을 촬영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고기반찬은 눈을 씻고 찾아 볼래야 볼 수 없습니다. 초 중 고 다니면서 영양학적 으로 항상 균형맞춰진 식단을 학교에서 이행해왔고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영양사분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지금 일을 하시는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영양에 대해서 다시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어제 나온 메뉴의 재료를 재활용 해 만든 음식 같은 것도 많았고 한마디로 먹을 게 없다 입니다. 요지는 이 가격에 이 맛과 메뉴면 안먹습니다. 하지만 강제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돈을 내서 먹어야 하니 꼭 개선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업체로 유지하면서 가격을 한 1500원, 차라리 더 나은 업체를 골라 3000원을 내고 먹겠습니다. 교수님께 학식에 대해 상의 드렸을 때 교수님이 그러셨어요. 학생먹는걸로 왜 그러냐고. 제발 개선 부탁드리고 업체 좀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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