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학교 야구부 2014년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에서 2명 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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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학교 야구부(감독 이동석)는 8월 26일 2시부터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벌어진 2014년도 프로야구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세한대 야구부의 박병훈과 양형진이 지명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두 선수는 투수 출신으로 각각 넥센 히어로즈와 KT에서 5번으로 지명 받았다. 우선, 넥센 히어로즈에 2차 5번으로 지명 받은 박병훈은 직구 스피드가 140km대로 세한대 야구부에서 방어율이 0.51로 가장 좋고, 정확한 제구력을 가진 선수이다. 양형진도 이번에 새로 창단된 KT에 2차 5번으로 지명 받았다. 그는 146km의 뛰어난 직구 스피드를 자랑하며, 신장 186cm, 몸무게 97kg으로 신체조건이 매우 좋아 발전 가능성이 큰 기대주이다. 그 외에 김희준 선수의 경우 부상으로 인하여 지명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삼성 라이온즈에 신고선수로 입단하게 되었으며, 김학희 선수의 경우 LG트윈스에 신고 선수로 입단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 10개 구단에서는 총 115명을 지명했으며, 지방 팀으로 2명의 선수를 프로팀에서 5번으로 지명 받은 일은 이례적이다. 이들은 지난 춘계 리그전에서 연세대, 중앙대, 건국대 등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한 주역들로서 앞으로의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 세한대학교 야구부는 올 해로 창단 16년이 되었으며, 이동석 감독이 부임한지 첫 해에 이뤄낸 성과로, 아직 지명 받지 못한 선수들 중에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들이 많아 스카우트 될 가능성이 크다. 지방대학 팀으로서 넉넉하지 못한 선수수급과 선수단지원 그리고 열악한 코칭시스템 등 많은 악조건이 있지만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음으로서 세한 대학교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지방야구팀의 변화와 발전에 큰 촉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세한대학교 박희석 체육부장은 이동석 감독이 빙그레 이글스 시절 투수로 활동했던 시절에 선동열 기아 감독과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보인바있고,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는 명투수 조련사로, 또 감독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세한대학교 야구부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 넥센 히어로즈 2차 5번 지명 박병훈 ▲ KT 위즈 2차 5번 지명 양형진
-체 육 부 - |